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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 된장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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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점심에 국물이 먹고 싶어서 뚝딱 해먹은 배추 된장국 레시피 공유합니다.
사실 집에 별다른 야채들이 없어서 점심에 뭘 먹어야 하나 고민했습니다.
늦은 점심이긴 했지만 밥에 든든하게 국물이 먹고 싶더라고요
김치찌개를 끓일까 고민했지만 이미 너무 많이 먹어서 당기지 않았습니다.
배추를 보고 시원한 배추 된장국을 끓이기로 하고 여러 레시피를 참고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만든 초초초 간단 배추 된장국 만드는 법을 소개할게요!!!
<배추 된장국 만들기 재료>
배추 5-6장, 양파 1/2개, 고추 1개 + 냉장고에 남은 재료들 모두 OK(ex. 파, 두부, 애호박, 버섯 등등)
다진 마늘, 된장, 고추장
1. 육수 만들기
저는 쌀뜨물에 멸치를 넣어서 15분 정도 우려 주었어요
쌀뜨물이 없으시면 그냥 물로 하셔도 무방합니다.
보글보글 끓어서 육수가 우러나오면 멸치는 건져내줍니다.
2. 재료 손질하기
배추를 모아서 큼지막하게 4등분으로 잘라주세요.
양파와 버섯도 적당한 크기로 썰어주세요.
전체적으로 재료를 비슷한 크기로 맞추면 됩니다.
된장국에는 큼직큼직하게 넣을 거라서 툭툭 무심하게 잘라주세요 ㅎㅎ
냉장고에서 꺼낸 배추가 시들시들해서 괜히 국물 우려내는 동안 물에 담가두었어요
고추는 송송 썰어줍니다. 제일 마지막에 넣어줄 거예요
매운 거 좋아하시는 분은 청양고추를 넣어주세요. 청양고추만의 알알한 매운맛을 좋아하시는 분들 계시죠?
3. 양파 먼저 넣고 끓여주기
이제 육수가 준비되었다면 양파를 먼저 넣어주세요.
양파를 오래 끓이면 단맛이 올라오는데 이 단맛이 멸치의 비린 맛을 잡아준다고 하네요.
혹은 양파를 나중에 넣는 경우도 있는데 식감을 살리기 위함이에요
양파를 조리하는 시간에 따라 달라진다고 하니 신기하죠?
* 백종원 선생님의 된장국 레시피에서 나온 꿀팁입니다😊
4. 된장국물 만들기
된장국물을 책임질 세 가지 재료입니다.
된장, 고추장, 다진 마늘
먼저 양파와 같이 다진 마늘을 넣고 끓여줍니다.
다진 마늘은 1/2 숟가락 정도 넣었어요
이 된장은 집된장이라서 정말 맛있습니다. 밖에서 먹는 된장과는 다른 맛이죠
훨씬 더 시원하고 구수한 맛입니다.
가끔은 이런 집된장국이 생각나더라고요
된장을 1숟가락 넣어줍니다. 저는 나중에 간을 보고 1/3 숟가락 추가해서 넣어주었어요.
기호에 따라 다르니 간을 본 후에 더 추가해주세요~
5. 나머지 야채 넣고 끓이기
이제 된장국물이 끓어오르면 배추와 나머지 야채를 넣어주세요
저는 별다른 야채는 없어서 그냥 배추와 남은 버섯을 조금 넣어주었어요
6. 간 맞추기
이제 틈틈이 간을 봐주시면 되는데 저는 된장을 조금 더 추가해서 넣었어요.
사진은 없지만 고추장도 1/3 정도 넣어주었습니다
색깔이 살짝 붉게 변하면서 간이 더 진해지거든요
7. 고추 넣고 완성
마지막에 위에 송송 썰은 고추를 올려주면 완성입니다.
예쁜 그릇에 담아서 점심 해 먹었습니다.
시원하고 깔끔한 국물을 먹으니 속이 편했습니다.
아침에도 따뜻한 국물과 밥 한 그릇으로 딱 일 것 같네요
* 저도 처음에 요리할 때는 어느 정도 넣어야 하는지가 제일 어려웠는데 백종원 선생님의 레시피를 보면서 그게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어차피 본인의 입맛에 맞게 맞추면 되니까 너무 겁내지 않고 조금씩 추가하시라고 늘 말씀하시는데
그 말씀에 저도 용기를 얻고 요리를 시작한 것 같습니다.
이제는 다 괜찮다고 하시는 말씀에 조금 무모 해지는 것 같기도 하지만요😊
유튜브 채널 해주셔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저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존재....⭐️
여러분도 집에서 건강한 음식 꼭 해 드셔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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