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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개장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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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초간단 요리입니다.
저번에 파 한 단을 사두었더니 볶음밥 먹으려고 조금씩 파 기름 내먹기에는 너무 양이 많더라고요
마침 <맛남의 광장>에서 백종원 대표님이 하신 파개장(대파국)을 만드는 레시피를 보고 바로 따라 했습니다.
샤부샤부 해 먹고 남은 고기를 또 이용했어요 😊
< 파개장 재료 >
대파, 얇게 썰어진 소고기(샤부샤부용), 쌀뜨물
식용유, 간장, 다진 마늘, 소금
지난번에 냉장실에 보관해둔 대파가 아직도 많이 남아 있습니다.
오늘 이 대파를 몽땅 다 사용하겠습니다.
대파 보관법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포스팅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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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일 지난 대파인데 아직 싱싱하답니다.
샤부샤부 하고 남은 고기도 꺼내 주었어요.
오늘 거의 냉장고 털이 수준이네요
ㅋㅋ
고기와 대파 다 사용하는 날!
대파를 손질해줄 건데 큼직큼직하게 썰어줍니다.
절반 갈라서 검지 손가락 길이 정도로 맞추어서 잘라주었어요.
대파가 너무 두꺼워서 잘라주었는데 파의 두께와 모양에 맞게 손질해주세요
이 정도 크기가 숨이 죽었을 때 떠먹기 딱 좋은 사이즈 같아요
이제 식용유를 살짝 둘러 주고 고기를 구워주겠습니다.
이렇게 막 냄비를 써서 옆 면이 다 그을려지고 탄 걸 까요? 😅😅
여전히 관리하기 귀찮은 스텐 냄비.... 연마제가 있으면 뭐합니까.... 자주 못하는데.......ㅎ
아니면 제가 잘못 사용 중인 걸까요...?
뜨거운 김 때문에 카메라가 뿌옇게 되었었나 봐요
이 사진은 유난히 뿌옇게 나왔네요
붉은기가 살짝 남아 있을 때쯤에 이제 손질해둔 파를 넣어줍니다.
대파 머리 쪽 뿌리 쪽 골고루 사용했더니 색감이 보기 좋습니다
양만 보면 정말 많아 보이지만 어차피 숨이 죽으니까
듬뿍듬뿍 많이 넣어주세요~
고기가 얇아서 냄비 아래쪽에 달라붙으니까 계속 휙휙 저어주셔야 해요
대파가 슬슬 익으면서 아주 맛있는 냄새가 난답니다.
대파가 더 숨이 죽을 때까지 볶아줄게요
아까 냄비 2/3까지 찼던 대파가 볶으니 이렇게 줄었죠?
고기랑 대파가 이렇게 볶아지니 언뜻 고깃집 냄새도 납니다
고깃집 냄새 = 맛있는 냄새
저는 미리 준비해둔 쌀뜨물을 넣어주었어요
쌀뜨물을 넣어주면 좀 더 국물이 뽀얗게 됩니다.
* 맑은 국물을 원하시면 멸치, 야채 육수 등을 끓여주시면 됩니다.
무를 넣고 끓여도 시원한 맛이 난다고 해요
다진 마늘을 저는 이렇게 조각조각으로 얼려서 보관하는데요 한 조각 넣어주었어요
한 숟가락 정도의 양입니다.
이제 국물의 간은 액젓과 간장으로 맞춰주겠습니다.
액젓 1T, 간장 3-4T, 소금 약간
이제 확 한번 끓이시면서 간을 봐주시면 됩니다.
저는 나중에 소금을 조금 더 넣었어요
뜨뜻한 국물에 밥 한 그릇 먹으니 너무 든든하네요
저는 냄비 끓여 둔 걸로 이틀을 먹었습니다.
역시 다음날 먹은 국이 훨씬 맛있는 법... 진하게 국물이 우러나왔더라고요
ㅎㅎ
간단하게 파개장 끓여서 맛있는 식사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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