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간단한 요리를 만들어 보려고 해요.
간식으로도 좋고 한 끼 식사 대용으로도 좋은
동지 팥죽입니다.
준비물: 찹쌀 가루+맵쌀 가루, 뜨거운 물, 팥
(소금, 설탕)
저는 개인적으로 새알 심이 들어 있는 팥죽을 좋아합니다.
때문에 새알 심 만들기부터 해야겠죠?
저와 입맛이 비슷한 엄마는
종종 찹쌀가루를 빻아 오셔서 냉장고에 보관해 두십니다.
이렇게 미리 준비해 두면
10분이면 충~분해요 정말.
초스피드 만들기 가능하답니다!
저는 찹쌀가루와 맵쌀가루를 8:2 비율로 섞어
빻아 왔답니다.
찹쌀가루 100% 다 들어가면
조금 질어지기 때문이라고 해요.
준비된 가루에 뜨거운 물을 부어 익반죽을 해줍니다.
뜨거운 물로 꼭 하셔야 가루가 익으면서 반죽이 된다는 점 잊지 마세요~
( 뜨거운 물을 이용할 때는 항상 조심합시다.)
치대면서 반죽을 만들어 주면
쫀득쫀득한 식감이 더 살아나요.
반죽이 다 뭉쳐졌다 싶으면 새알심을 만들어 봅시다.
새알심을 쉽게 만드는 꿀팁! 알려드릴게요
적당한 두께로 펴준 뒤에
칼로 크기에 맞게 미리 잘라 주세요
이렇게 미리 잘게 잘게 잘라 두면
금세 새알심을 만들 수 있습니다.
두개씩 손바닥으로 굴려 만들어 줍니다.
그리고 만든 새알심은 바로 사용하기보다는 한 시간 정도 펼쳐서 말려주세요
그럼 팥죽을 끓이고 나서도 새알심이 너무 풀어지지 않는답니다.
새알심을 다 만들었다면 팥죽을 만들어야겠죠?
이 날은 지난번에 푹~삶아서 얼려둔 팥을 이용했어요.
팥이 잠길 정도로 넉넉하게 물을 넣어준 뒤 믹서기에 곱게 갈아줍니다.
물이 너무 많거나 부족하면 팥이 잘 갈리지 않기 때문에 적당한 양이 중요해요
어차피 끓이면서 물 조절을 할 테니
이때는 팥을 잘 가는 게 중요합니다.
곱게 간 팥을 냄비에 옮겨 끓여만 주면 팥죽은 완성이에요!
묽기를 조절해 주려고 물을 더 추가해서 끓여줬어요.
나중에 새알심을 넣으면 더 걸쭉해 지기 때문에
약간 묽을 정도로 해주었어요.
끓이면서 소금 간을 하는 거 잊지 마시구요.
말려둔 새알심을 퐁당 넣어줍니다.
너무 국자로 휘저으면 새알심이 뭉개지니까 천천히 저어주시면 좋아요.
새알심이 둥둥 표면 위로 떠오른다면
다 익은 거랍니다!
뜨거울 때 먹는 거도 맛있지만 식혀서 먹는 팥죽이 얼마나 맛있다구요.
입맛에 맞게 설탕을 뿌려서 달달하게 드셔보세요.
또한 너무 많이 준비해버려 남은 새알심 같은 경우에는
겉면이 말랐기 때문에 그대로 얼려두어도 달라붙지 않아요.
나중에 쓸 때도 원하는 양 만큼씩 꺼내 쓰시면 된답니다!
다들 맛있는 동지죽 만들어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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