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본집에 있다가 다시 자취방으로 왔답니다!
사실 자취방에서는 워낙 음식을 해먹지 않는데
초간단 요리라서 한번 도전해 보았어요
바로 다담우렁강된장 입니다
이 아이 하나면 충분하다고 하니
열심히 요리해 보겠습니다.
준비물 : 다담우렁강된장 소스, 애호박1/4 , 양파1/2 , 버섯 1/2 , 두부 1/4
(참고로 추가하시고 싶은 재료는 손질해서 넣어주시면 좋아요)
재료 사진을 먼저 찍긴 찍었는데
저는 소스를 1/2 만 사용할거라
양파, 버섯은 절반씩만 사용했답니다.
또한 저는 강된장을 국물이 없이 자작하게 먹는 것을 좋아해서
최대한 물을 많이 잡지 않았다는 점
참고해 주세요~
버섯 먼저 손질 해줄게요!
송송송 작은 크기로 잘라 주었습니다.
자취방에는 큰 칼과 도마가 없어요....ㅎ
과일 칼과 작은 도마 뿐인데
여기서 칼질을 하니
요리 잘하시는 고수분들을 장난 처럼 보일 수도 있겠네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애호박도 비슷한 크기로 잘게 썰어줍니다
칼질을 잘 못하긴 하지만
이거 썰어넣고 뿌듯해서
사진도 열심히 찍어 보았어요
이만큼 썬게 어디냐며....
양파는 상태가 좀 좋지 않았어요
엄마가 예전에 보내주신 건데
겉부분을 다 뜯어내고 나서야
사용했답니다.
그런데 칼질을 하면서 아삭아삭한 느낌이
나는 곳도 있는 반면
물렁한 곳도 있어서 ^^;;
양파 보관하는 꿀팁 아시는 분들은 공유좀 해주세요~
이렇게 세가지 재료를 비슷한 크기로 잘게잘게 썰어 준비해 둡니다.
다시한번 표기된 만드는 방법을 읽어봅니다.
1. 냄비에 물을 붓고 양파, 감자, 애호박, 표고버섯, 고추를 넣고 물이 끓을 때까지 끓입니다.
TIP. 요리 전 채소를 참기름에 살짝 볶아보세요! 고소함이 살아납니다
저는 팁을 이미 물넣고 끓이면서 읽어버렸어요ㅠㅠ
아쉽지만 참기름은 패스 하고 야채와 물 부터 넣고 끓여 봅니다.
저는 물을 140ml 까지 넣지 않고
야채가 수분이 부족해 타지 않을 정도만 넣어줬어요.
어차피 나중에 야채에서도 수분이 나오니까
부족하거나 그러면 나중에 추가 하면 됩니다.
저는 부침두부를 종종 해먹어서
사다놓은 부침두부를 꺼내봤어요
풀무원 부침두부네요?
야채가 끓을 동안 두부도 잘라줍니다
평소보다 작은 크기로 잘라주었어요.
자작자작 하게 물이 보이시죠?
애호박이 다 익을 때까지 끓여줍니다.
사실 딱 보고 익었는지 확인 안되어서
먹어봤어요ㅎㅎㅎㅎㅎ
야채들 숨이좀 죽고 애호박이 익었다면!
이제 소스를 투하할 차례입니다.
이 양이 3-4인분 기준이라 저는 절반 정도만 넣어주었습니다.
소스가 잘 풀어지도록 저어주면서 끓여줍니다.
타지 않도록 이때는 불을 중불로 줄여주세요
강된장 소스에 애호박 색깔이 유난히 예쁘네요~
초록초록 하니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물기가 날아가고 조금 되직해 졌다 싶을때
마지막 두부를 넣어주면 완성입니다.
저는 강된장 비빔밥 느낌으로 먹고 싶어서
밥그릇을 준비해 덮밥 처럼
위에 살포시 얹어보았어요~
참기름으로 초반에 볶아줬으면 더 고소 했을 텐데
아쉬우니 한두방을 섞어서 비벼먹었습니다.
나중에 넣은 참기름도 고소하니 너무 좋은데요??
사실 혼밥시대이긴 하지만 저는 혼자 밥을 잘 차려먹기 힘들더라구요.
양도 많으면 남아서 처리하기도 힘들구요.
그래서 오늘은 다담 강된장을 이용해서
딱 한끼만 만들어 보았어요!
야채가 조금 많아서 배부르게 먹긴 했지만,
여러분들 양에 맞추어서 적당량 해드신 다면
남은 음식물 걱정 없이 한끼 뚝딱입니다!
남은 소스는 다음에 또 해먹을 거에요!
여러분도 해 드셔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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