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리춘시장 전체적으로 아쉬움이 많은 리얼 후기

 

"리춘시장-샤로수길점"

 

 

안녕하세요

 

저는 '리춘시장-샤로수길점' 을 방문하였습니다.

 

사실 이날 샤로수길을 가게된 것은 다른 맛집을 가기위함이었는데

재료 소진으로 마감했더라구요.

 

아쉬움을 달래고 또 다른 맛집이 많을거라는 희망으로 다른 식당을 찾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걸어가던 중에 리춘시장 가게를 마주하게 됩니다.

 

 

 

 

 

중화요리 주점으로 이렇게 메뉴판이 입구에 있어서 가격과 메뉴를 확인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가격에 대체적으로 저렴한 편이었어요.

 

역시 백종원 선생님의 최고 강점은 '합리적인 가격' 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튀김요리, 볶음요리, 탕류, 식사와 간단요리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대체적으로 가격이 9,800원~12,000원에 형성되어 있으며 식사류는 6,500원 으로 동일합니다.

 

저는 메뉴판으로 보니 급 마파두부가 먹고 싶어서 바로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웨이팅이 조금 있었어요.

 

이건 방문하는 시간에 따라 다른 것 같은데요. 저희 뒷 팀 같은 경우는 바로 들어오셨습니다.

매장에 총 7-8테이블 정도 뿐이라서 술을 드시는 분들이 많아지면 회전률은 좀 느릴 것 같습니다.

 

 

 

 

 

중국 맥주도 다양하며 바이주도 있습니다. 칭따오에 있는 최대 시장인 리춘시장 느낌을 내려고 하신 것 같습니다.

 

이날 저희는 술은 먹지 않고 식사 하기 위함이었기에 주류는 패스하도록 하겠습니다.

 

 

 

 

 

매장 분위기는 붉은색 등과 조명등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한자로 리춘시장이라고 쓰여있어 분위기가 한껏 중국스럽습니다.

 

 

 

 

접시들도 디테일이 엿보이죠? 리춘시장이라고 멋스럽게 꾸며져 있네요.

 

저는 식당가면 이런 접시들 디테일을 보게 되더라구요. 

이런 디테일에서 가게 사장님들의 마음이 보인달까요?ㅎㅎ

 

 

 

 

 

먼저 마파두부 덮밥(6,500원)이 나왔습니다.  

볶음 요리 마파두부 메뉴도 있는데 저희는 밥을 같이 먹으려고 덮밥을 주문했어요.

 

맛은 괜찮았습니다. 적당히 매콤하면서 입맛을 돋구는 맛이었습니다.

중국식 맛이 강력하지는 않아서 부담스럽지 않았네요.

 

만약 중국식 맛을 원하시는 분이라면 살짝 아쉬울 것 같습니다.

 

 

 

 

 

다음으로 주문한 메뉴는 새우완탕(12,000원)입니다.

 

이 메뉴는 사실 가장 실망스러웠습니다ㅠㅠ

 

저희는 중국에서뿐만 아니라 완탕면집을 찾아가서 먹을 정도로 즐겨먹곤 했습니다.

그래서 새우 완탕만큼은 정말 기대하고 먹었는데

기본적으로 국물이 전혀 중국식 완탕 국물이 아니었습니다.

 

 

 

 

 

사실 먹으면서 제가 먹는게 칼국수 국물인지 완탕 국물인지 모르겠더라구요.

결코 완탕 국물 맛은 아니었어요 ㅠㅠ

 

제가 만들어 먹어본 것은 아니라 왜 이런맛이 나는지는 모르겠지만

먹는 내내 칼국수 국물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문한 메뉴 중에 가장 맛있게 먹었던 멘보샤(9,800원) 입니다.

 

사실 안주 메뉴로 가성비 갑인 듯 하네요. 

튀김 요리는 맛이 없을 수가 없지만 멘보샤의 경우에는 안에 새우를 다져서 넣기 때문에 간이 중요하거든요.

 

너무 짜지도 않고 심심하지도 않아 딱 좋았습니다.

 

바삭바삭 해서 맥주가 땡기는 메뉴였습니다.

 

(이 날 차만 가져오지 않았어도 한잔 하는 건데...)

 

 

 

 

 

지금 행사중이라서 기본 메뉴 2개를 주문 할 경우

사이드 메뉴 3가지 중화오이무침 / 해물육교자 / 꽃빵튀김 중에 고를 수 있습니다.

 

저희는 꽃빵을 선택했습니다. 연유에 찍어먹으니 정말 달달하더라구요.

 

 

 

 

 

 

나가는 길에 발견한 자스민 차. 

 

사실 처음에 음식 나올때 같이 나왔으면 좋았을 뻔했습니다.

미리 알았더라면 음식에 같이 차를 마셨을텐데...

 

중식 먹을 때 자스민 차를 좋아하는 저로써는 매우 아쉬웠습니다.

 

 

 

 

중식 포차는 많이 없어서 들어가기전에 정말 기대를 많이 한것 같습니다.

 

아직 테스트 매장이라 많이 없는 것같습니다만

메뉴 개선이 조금 되어 더 맛있는 중식주점으로 정식런칭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