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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보통의거짓말] 석파정 서울 미술관 전시보고 왔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지난 12월 달에 다녀온

석파정 미술관의 '보통의 거짓말'

전시 리뷰를 남겨 보려고 해요.


보통의 거짓말

 

 

기간  2019.10.29(화)-2020.03.22(일)

장소. 석파정서울미술관

요금  성인 : 11,000원 

우대/학생(초,중,고) : 7,000원

어린이(36개월 이상) : 5,000원

 

 

 

저는 12월 11일에 다녀왔는데요.

 

티켓을 확인해보시면 아시겠지만

한달 동안 재입장이 가능하더라구요.

 

(물론 타인 양도 및 재판매는 금지입니다!)

 

 

 

입구에 영화 트루면 쇼에서 미리 인사하는 짐캐리의 인사가 쓰여져 있습니다!

 

Good Morning, Good Afternoon, Good Evening and Good Night!

 

-The Truman Show , 1998-

 

 

 

"당신이 마지막으로 한 거짓말은 언제인가요?"

라는 질문에서 전시 주제가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과연 진실만을 말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한번도 깊게 생각해 보지 않았었던 주제를

이번 전시를 통해 생각해 보게되었답니다.

 

자칫 무거운 주제로 느껴질 수 있을 것 같았지만

오히려 전시를 보는 내내 유쾌하고 발칙한 생각에 놀랐습니다.

 

 

답을 내리기 보다는 나 스스로 생각하는 기회를 주는 

시간이었답니다.

 

 

 

'나 때문이 아니라 다 너를 위해서 그러는 거야.'

 

이런 말을 해본신 적 있으신가요?

아니면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사실 저는 이말을 들어보기도 했고, 해보기도 했더라구요.

 

상대를 위하는 마음에서 한 말이었겠죠

하지만 제가 이말을 들었을 때를 생각해 보니

정말 이 말이 상대를 위하는 건가 라는 생각도 들고요.

 

참 아이러니 하죠?

 

 

 

 

이 문구는 이제 막 사회생활을 하려고 발을 내딛는 친구와

다니던 회사를 그만 두고 새로운 길을 가려는 친구가 생각나서 찍었습니다.

 

신입사원 때의 제가 떠오르기도 했구요.

 

"

시작하는 모든 존재는

늘 아프고 불안하다

하지만 기억하라,

그대는 눈부시게 아름답다.

"

 

참 위로가 되는 문구 입니다.

 

 

이 작품은 조형물과 빛으로 구현 한 그림자라고 입니다.

 

조형물만 보았을 때는 

이게 뭐지? 무슨 형상인거야?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지만 그 뒤에 비춰진 그림자는

입맞춤을 하는 두 연인의 모습이였습니다.

 

살면서 우리는 가끔 겉모습만 보고 

단정짓거나 결론 내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포장된 것이 아닌 그 속까지 바라보았을 때

진정한 사랑이 아닐까 하는 저만의 감상이었습니다

😊

 

 

 

늘 동화속에 나오는

 

"

공주와 왕자는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

 

라는 문구도 이 전시를 둘러보다 보면

이상하게 느껴집니다.

 

여러분도 꼭 방문해서 '보통의 거짓말' 전시를 

즐기시기를 추천드려요!

 

 

 

아 그리고 저는 날이 추운날 가서 즐기지 못했지만

3층 야외로 나가셔서 석파정도 둘러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석파정 출입은 전시보다 일찍 끝납니다.

안내 직원분께서 잘 설명해 주셔요!

 

석파정 서울미술관의 다음 전시도 기대가 됩니다.

 

날 풀리면 또 전시 보러 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