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육백마지기
강원도 청옥산 정상부근에 위치한 명소로
볍씨 600말을 뿌릴 수 있는 곳이라는 말로 "육백마지기"
라는 지명이 생겼다고 한다.
📍위치
✅따로 운영시간과 입장료는 없고 주차장에 화장실 있음
지난 11월 추운 겨울이지만 첫 차박을 해보기 위해
평창 육백마자기로 향했다.
첫 차박이라 준비한 것도 없고
대용량 보조배터리 + 전기담요 + 핫팩
그리고 패딩바지와 외투로 무장하기...
우리 괜찮을까?🥲
우리는 근처에서 저녁을 먹고
별 보러 올라간다.
육백마지기 주차장을 찍고 출발했고
어두운 저녁이라 급경사와 급커브 운전이
꽤나 힘든 상황이었다
심지어 거의다 도착해서는 비포장도로였다
주차장에서 내리자마자 보이는 것은
사진으로는 담기지 않는 어마어마한 장관이었다.
이 높은 곳에 올라와 있어 그런지
나를 중심으로 반원의 하늘이 전부 다 별이었다.
올려다 보지 않고 옆을 보아도 별이 가득 박힌
하늘을 볼수 있다.
풍력발전기를 코앞에서 보니
그 존재감이 커서 신기할 따름이었다.
우리가 챙겨온 소중한 야식
너무 추워서 라면 국물만 엄청 마셨다.
박스 밑에 깔고 호로록
근데 우리 춥고 박스깔고 있는게
좀 불쌍해 보이는 것 같기도...? (이거마쟈...?)
그래도 우리끼리 추억이니까
정말 꼭 와보고 싶었던 육백마지기
늦은밤 운전해서 와준 남편에게 고마움을 표한다..💗
정말 춥고... 춥고 또 추웠다.
차박 하는 다른 차량들 보니 내부에
무시동 히터도 있는 것 같고
전기차 개조해서 오신 분들도 계시고
그에 반해 우리는 넘나 열악한것
그래도 아침에 눈떠서 높은 정상에서 바라본 전망은 끝내줬다.
우린 어제 저녁 늦게 도착했기 때문에
역시나 주차장 1열은 자리가 없었다.
전망대쪽으로 조금더 올라가니 다른 차량들이 일부 주차해서
우리도 아침에 차를 옮겨 1열에서 전망을 즐겼다.
*주차장이랑 멀어지면 화장실과 멀어지기 때문에
우리는 아침에 눈뜨고 차를 이동했다
해뜨는거 보고 뜨끈한 국밥먹으러 바로 내려갔다.
추운 겨울날 무슨 패기로 육백마지기에 왔는지
6월달에 데이지 필 무렵, 다시한번 오고 싶다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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