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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창녕 9세 여아 쇠사슬 엽기적인 아동학대 영화 '미스백' 현실판

 

 

 

의붓아버지와 친모로부터 가혹한 학대를 당한 경남 창녕의 9세 아동이

쇠사슬이 풀려있을 때 옆집 테라스를 통해 탈출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 아동은 “(부모가) 줄을 채웠고, 집안일을 할 때만 풀어줬다”고 진술한 바 있다.

 

 



 

 

 


경남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피해 아동 A양(9)은 경찰 조사에서

 

“(내가)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부모가) 쇠사슬 줄을 채웠다.

이틀 정도 테라스에 감기고 하다가 옆집 테라스로 넘어갔다”

 

“옆집 현관문을 통해 맨발로 탈출했다” 고 경찰에 말했다.

 

 

 

 


경찰은 지난 5일 의붓아버지 B씨(35)의 협조를 받아 압수수색을 시행, 

학대 도구로 의심되는 다수의 물품을 확인했다. 

 

압수품은 프라이팬, 쇠사슬, 자물쇠, 플라스틱 재질의 막대기 등으로 10개 안팎이다.

 


A양은 아동보호전문기관에 “집에 있는 몽둥이 같은 것으로 맞았다”며 

“욕실에서 (부모가 내) 머리를 물에 잠기게 해 숨을 쉬지 못했다. 밥도 자주 주지 않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는 “2018부터 최근까지 학대를 당했다”면서

“의붓아버지가 프라이팬에 손가락을 지졌다”고 털어놨다.


 

 


A양은 지난달 29일 온몸에 심한 상처를 입은 채 맨발로 거리를 배회하다 한 시민에게 발견됐다.

당시 A양은 머리에서 피가 흐르고 손에 물집이 잡혀있는 등 오랜 학대에 시달려온 모습이었다.

 

시민은 응급치료를 한 뒤 경찰에 신고했고, A양은 아동보호전문기관으로 인계돼 현재 보호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양의 의붓아버지와 친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조사 결과 친모가 조현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학대 사실 일부 시인했지만 상습 폭력은 부인으로 밝혀졌다.

 

조현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혐의가 인정 될 경우 법정에서 감형이 될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사진 출처 : YTN >

 


 

 

이 사건을 보면서 영화 '미스백'이 떠올랐습니다.

보는 내내 마음이 너무 아팠던 영화였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사건이 현실로 일어났습니다.

 

 

 

 

영화를 제작한 관계자들은 미스백을 찍으면서

최대한 실제 내용들을 담아내려고 노력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잔인하고 엽기적인 학대 행각들이 많아서 수위를 조절한 것이라고 했는데...

 

 

 

창녕 9세 학대사건을 보고 차마 입에 담지도 못할

엽기적인 행각들을 벌인 극악무도한 부모들이 있다는 것을 

다시한번 깨달았습니다.

 

 

 

너무나 고통받는 지옥에서 목숨을 건 탈출을 감행한

아이의 마음은 얼마나 아팠을까요

 

 

엄벌을 처해주셨으면 하네요